달라스 생활

난민 어린이 전도 대회(Kid Festival)

차작가 2024. 9. 22. 11:26

예수 잔치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혹시 어린이 전도 대회에 처음 오셨나요! 반갑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시겠다고요? 그럼 제가 알려 드릴게요!!!

난민 선교에 헌신하신 최호원 선교사님 기도로 준비하고 계시네요.

한우리의 자랑 중 고등부 찬양팀!!!

우리 모두 함께 찬양을 올려드려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찬양을 드립니다.

찬양하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답니다.

예배가 끝나고 영화도 한편 보고~ 자~ 이제 페스티벌 타임~준비됐나요~~~

라이프 교회에서 오신 봉사자님들 ^^ 여러분과 함께해 빛났습니다.

이 엄청난 줄을 보셔요! 기다리다가 난 패스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딱 목사님처럼 보입니다^^

오~ 좀 만들어 보신 것 같은데요! 재능 있으세요!

그럼 그래야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자~~ 포인트는 하늘에!

키다리 아저씨가 30박스 쇼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도넛도~~~ 음료 피자 도넛 과자 등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는 걸로^^

게임을 하면 별 스티커를 주나 봅니다. 공이 가지고 싶었던 학생이 받아 가면서 만세를 불렀답니다.

스티커 반납 받는 자원봉사자님^^ 얄짜 없이 정확하게 카운트하는 모습이 왜 그렇게 귀여울까요!

애들아~~ 선물 아직도 많이 남았단다~~ 파이팅!!!

여러분~ 감사합니다~ 난민 선교에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최호원 ,최연숙 선교사님 예쁘시죠!

몇 주 전에 최호원 선교사님께서 개인적으로 "혹시 난민 선교에 참석하실 수 있나요?" 하고 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너무 관심 많고 평소에 기도도 하고 있었지만 잠시 고민했다.

현재 양로원 봉사에 맡은 일이 있어서 "기도해 보겠습니다."라고 답장을 드렸지만 정중한 거절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기도 시간에 기도를 하는데 ....

교회에서 최호원 최연숙 선교사님을 선교사로 임명하는 걸 보고 난 뒤부터 기도 노트에 두 분의 이름을 적고 기도하고 있기에

두 분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데 한번 가 보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왜냐하면 우선 직접 보고 나면 기도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였다.

그래서 며칠 뒤 참석해서 보기만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오늘 참석하게 됐다.

한우리 교회 사역은 뭐든지 크게 하는지 생각보다 봉사자도 많고 한우리 교회만 난민 사역에 참여하는 게 아니라

빛내리 교회, 라이프 교회, 빛과 소금과 협력해서 이루지고 있었다.

난민들은 대부분 에티오피아 근처에 있는 에리트리아라는 나라와 미얀마 카친족 친족이 대부분이라고 하셨다.

특히 미얀마에서 오신 분들은 기독교 박해로 미국에 난민으로 들어오신 분들이라고 하셨다.

아이들이 소수 민족 언어로 찬양을 할 때 "Ngai"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해 찾아보니

케냐 외 탄자니아의 마사이 족 언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번역하면 "창조자 또는 신성한 존재"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선교사님께 여쭤보니 미얀마 아이들 중에 여러 민족이 섞여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들은 처음 주 정부의 도움으로 사우스 달라스의 Vickery Meadow에 살다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자립을 하면

리처드슨 과 주로 갈랜드에 대부분 살고 계신다고 말씀하셨다.

이런 난민들이 몇 만 명 된다고 하니 놀랐다.

많은 도움이 손길이 필요함을 느꼈다.

난민을 전도하는 방법은 오늘과 같이 Kids Festival 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데

그들이 거주하는 지역 교회나 포스트 광고 그리고 많은 부분이 입소문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말씀하셨다.

일 년 정도 빛과 소금 아카데미에서 어린이나 난민들에게 예수님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약 한 달 전부터는 Kids Festival을 광고해 아이들을 예수 초청 잔치로 모이게 만드는 방법이다.

여기서 빛과 소금 선교회가 큰 역할을 하는 걸 알 수 있었다.

빛과 소금은 처음은 코러스 모임으로 시작이 되었고 점점 사역의 규모가 넓어지게 되었다고 하셨다.

지금은 아카데미 규모로 성장했고 아이들에게 개인 레슨을 통해 공부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들었다.

난민 어린이들이 실제적으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을 하는 셈이다.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 반에서 12시 반까지 아카데미를 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우리도 낯선 미국이라는 나라에 살며 어려움도 많았기에 그들의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었고

또 공감으로 시작된 마음이 어려운 이웃을 향하게 이끌게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참여하며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도 알게 되었고 지 교회 중심적 사역이 아니라

교회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빛과 소금이 되어 살아가는 지체들이 연합해 한곳에 모여 예수님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사역하는 모습이 참 은혜로웠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연합된 삶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잠시 나그네로 살다가 떠날 이 세상에 남길 건 예수님의 향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분 중에 영어로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분이나 찬양에 은사가 있거나 무거운 의자나 테이블을 옮길 수 있거나

키다리 아저씨나 아줌마가 되어 줄 수 있는 분이나 아이들에게 실제적으로 공부를 지도해 주실 수 있는 분이거나

게임 진행을 도울 봉사자가 될 수 있는 분이거나 기도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언제나 참여할 수 있다.

일단 저는 난민 사역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은 하기로 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함을 새삼 느꼈고 봉사도 예배라는 생각이 들어 감사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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