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레위기 1장에서 10장 묵상

차작가 2025. 1. 14. 10:12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숨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진다. (마가복음 15장 38절)

그러자 유대인들은 그날이 안식일 준비 일이라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 두지 아니 함으로 빌라도에게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달라고 요청을 한다.

그러나 이미 죽은 걸 확인한 군인들이 다리를 꺾지 않고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피와 물이 모두 쏟아지게 된다.( 요한복음 19장 34절)

제사장이 죄를 지어 속죄제를 드리는 장면을 읽으며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자

휘장이 찢어지고 물과 피를 모두 쏟아내는 장면을 생각하게 했다.

4: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4:7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하나님이 모세에게 제사장이 죄를 범하면 4장 말씀처럼 하라고 매뉴얼을 주신다.

먼저 회막 문 여호와 앞에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하나님 앞에서 잡는다.

그리고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 죄를 지은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리고 송아지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모두 쏟는다.

마치 예수님의 십자가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

이 말씀을 읽으며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게 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하나님 앞에 나아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제물이 되셔서 매번 속죄제를 드릴 때 일곱 번 피를 뿌려야만 했던 것을 단번에 열어 주셨다.

이 의식이 장차 오실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었다.

속죄제를 드리는 규례를 통해 예수님이 장차 휘장을 단번에 찢어 주시는 분이심을

그리고 우리의 죄를 위해 번제단에 모든 피를 쏟으신 분이심을 알려주신 것이다.

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시고 나를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