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

사사기 11장에서 21장 묵상

차작가 2025. 1. 30. 10:44

내가 예수님을 알지 못할 때 여러 사람을 통해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도하셨다.

그 당시는 내 안에 끊임없이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신은 있는가?"라는 질문을 했었다.

그 생각이 내내 마음속에 있었기에 예수님을 아는 시작이 되었다.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는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악을 행하자 블레셋에게 40년 동안 고난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노아와 그 아내에게도 자녀가 없는 고난이 있었다.

마치 사무엘의 시대에 한나가 자녀가 없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없는 시대인 것이다.

그때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찾아와 앞으로 아들을 낳을 것인데 태에서부터 하나님께 받쳐진 나실인이라 말한다.

그 말을 들은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

13: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 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3:17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3: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마노아가 염소 새끼를 잡아 음식을 준비하려 하는데

하나님의 사자가 음식을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 지니라 말한다.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니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불꽃에 휩싸여 올라가는 걸 보고 그제야 여호와의 사자인 줄 깨닫는다.

자신의 이름을 묻는 마노아에게 자신은 가묘자라 대답하신 것처럼

마노아가 만난 하나님은 인간의 상상을 초원하는 분임을 깨닫게 된다.

13:2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이스라엘의 왕이 하나님이신 줄 알지 못하던 시대에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자신이 그들이 왕임을 알려주셨다.

성경에 기록된 것 외에도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내셨다.

나의 경우에는 ... 중학교 때 친구들 통해 교회에 몇 번 간 적이 있었고 고등학교 때도 그랬었다.

그리고 나의 마음속에 항상 "나는 왜 태어났을까? 신이 있는가?"

사람이 태어나서 죽는다가 끝이라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제사 중에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제야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아는 것처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자신을 알리셨다.

한 영혼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을 사용하시는 걸 경험했었다.

하나님을 모르는 시대에 하나님은 한 사람을 택하시고 여러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자신이 기묘자임을 나타내신다.

돌아보니 고난처럼 좋은 구원의 도구가 없는 것 같다.

이 세대는 고난의 시대이다.

이때가 하나님을 만나는 준비된 시대임을 느낀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나를 하나님을 알게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