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양한 성품과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태어날 때 가진 성격은 잘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양한 성격의 사람을 적절하게 사용하신다.
그런데 성품은 좀 다른 것 같다.
마음에 무엇이 주인이 되는 냐에 따라 성품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울왕은 자신이 왕으로 뽑힐 때 짐 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을 정도로 소심하고
사람 앞에 나서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자신이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고 초라한 배경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이런 부분이 자존감이 낮아지게 만들었고 성품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불량배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울의 속에 하나님의 영이 일하시자 달라졌다.
11: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일하고 돌아오는 길에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에 맞선 곳에 진을 치고
이스라엘을 모욕했다는 소리를 듣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을 크게 감동되게 하시자
바로 적진 가운데 들어가 암몬 사람들을 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블레셋의 병거 삼만 명과 마병 육천 명을 보고 두려워한다.
불안해하는 병사들을 보고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번제를 드렸으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새로운 사람을 구하여
백성들의 새 지도자로 세울 것을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듣고 깊이 좌절을 한다.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이 사건 이후로 사울 왕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만 관심을 두었다.
올바른 판단력을 잃어버리고 전쟁 중에 탈취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해 백성들로 하여금 피째 음식을 먹게 하는 죄를 짓게 만든다.
15:24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 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
성령님이 사울을 떠나니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다.
사울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주셨는데도
여인들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라에만 집중했다.
요나단의 고백처럼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않은 것인데 항상 사람에게 연연하는 걸 보며
실상을 봐야 하는데 허상에만 매여 사는 삶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 안에 성령님이 함께 하시면 실제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인다.
그러나 성령님이 떠나면 허상만 보게 되고 눈에 보이는 사람을 두려워하게 되므로 올바른 판단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 같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님이시다.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며 정작 봐야 할 가장 중요한 건 잃어버리기 쉬운 것 같다.
내가 봐야 할 것은 허상이 아니라 실상 되신 성령님이시라는 생각이 든다.
눈에는 보이나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생각하는 것과 다른 허상에 관심을 두지 말고
눈에 보이진 않지만 나의 삶에서 실제로 경험으로 안 실상에 집중하기 위해선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
나의 삶을 바꾸게 하는 것은 실상이 되신 성령의 능력임을 다시 한번 묵상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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