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풍랑이는 날

차작가 2023. 12. 5. 12:23

오해는 관계를 깨고

상처를 남긴다.

풍랑이 이는 날이면

던지면 고요함은 찾아온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탓하지 말자.

이것도 지나면 별일도 아닌 사소한 것이기에

아무것도 아닌 일에 마음을 두지 말자.

안 풀리는 걸 잡는 것보단

과감하게 바다에 던져야 잠잠해지는 바다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 풍랑이는 바다 같은 이길

나는 그렇게 풍랑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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