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자리를 얻는다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 의지로 교회를 처음 결정을 해야 했고
목장도 소속되어야만 했다.
아직 넓은 곳에 가면 바닥을 보고 걷는 게 편하다.
목장에서 황 목자님을 만났고
설수 있는 공간을 얻었다.
굳이 내가 설 공간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될 만큼...
살짝 잡아주고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밀어주었다.
억만 평만큼 넓은 교회에서
목자로 인해 강대상 정도는 편한 공간이 되었고
그리고 강의실의 한평으로 확장되었다.
아직 뒤를 돌아보면 낯설어
익숙한 한두 분이 보이면 얼른 안아 달라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찬양과 설교가 선포되는 공간....
강의를 듣는 공간이 편안해졌다면
중요한 건 가진 셈이다.
그래서 나도 목자님에게 설수 있는 한 평이 되어 주고 싶다.
아직 한우리의 모든 공간이 편안하진 않다.
몇 평에서 시작된 공간이 확장되기 위해선 ...
교회의 배려가 필요하다.
***새 신자 6개월 차 성도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