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나에게는 호흡과 같은 것이고 또 기도는 나에게 약과도 같다.
오늘 말씀 묵상 중에 기도에 관한 정석과 같은 주기도문에 이어지는 5절 이후 말씀에 밤중에 찾아온 나그네를 대접하기 위해
떡을 빌리러 가는 상황을 왜 예를 들어 설명하시는 깨닫게 되었다.
잘 아는 말씀이지만 이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것은 성령님이 나에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11: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1: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예수님께서 기도를 마치신 후에 제자 중 하나가 예수님께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문을 한다.
그때 예수님은 우리가 잘 아는 주기도문을 말씀하시며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주기도문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심을 말하는데 하나님 나라는 죄를 용서함 받고 또 죄를 용서하고 먹을 양식이 있고
시험 들지 않은 평강이 있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이다.
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1: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그 말씀을 하신 후 좀 더 자세히 예를 들어 설명을 하신다.
여행 중인 나그네가 깊은 밤 어떤 집을 방문했을 때 그 나그네를 환대법에 의해 환대하기 위해 떡을 찾으나 없을 경우
친구에게 가서 떡을 빌리는 이야기를 하신다.
당연히 늦은 밤 가족들이 이미 잠든 밤이라 가족들의 자을 깨울까 바서라도 친구는 문을 두드리는 친구에게 문을 열어 떡을 나누는 것처럼
기도는 이런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문을 두드리면 친구가 문을 열어 도와주는 것처럼 아버지께 구하는 자에게는 성령을 주신다고 말씀하고 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기도란 아버지 나라가 임하심을 구하는 것인데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는 것이 기도라는 의미이다.
결국은 기도는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다.
즉, 주기도문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임함이고
성령님이 내 안에 임하는것은 하나님 나라가 내 안에 임하는것이다.
성령님의 임재를 위해선 우리는 기도라는 두드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오늘에서야 왜 이 비유가 주기도문 뒤에 이어 나오는지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깨닫는 은혜가 즐겁다.
매일 주기도문에 근거한 기도문을 적어서 읽으며 기도하고 찬양도 드리지만
문을 두드리는 마음으로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그림을 그리듯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구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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