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시는 예수님은 우리가 마귀에게 유혹을 당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시는지 모범 답안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
요즘 교회에서 김인허 교수님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강의를 하시는데 매주 강의를 듣고 삶 가운데 그 원리를 적용하려고 노력 중이다.
교회는 거룩성을 지켜야 하고 성도들이 교회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물질에서 또 높아지려는 욕망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올바른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건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이 말씀을 생각하며
이건 평생 해야 할 숙제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한순간도 주안에 거하는 걸 잊지 않아야 되겠다는 생각과 주안에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안도감을 주는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4: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4: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4: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마귀가 유혹을 할 때 하나님 말씀으로 예수님이 물리치시는 걸 보며 마귀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없다는 걸 인정하고
또 내 노력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는 걸 잊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나님 말씀만이 마귀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다.
늘 알지만 막상 어려움이 닥치면 내가 더 강해져야지.. 더 노력해야지.. 내가 의지가 약해서 일 거야 등으로 대처하는
내 모습을 자주 발견됐다.
그래서 마귀를 이길 힘은 말씀밖에 없다는 걸 매 순간 놓치고 만다.
말씀만이 능력임을 예수님 자신이 곧 하나님이신데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다.
세상에서 마귀가 주로 인간을 뒤흔드는 것은 돈 명예 권력이다.
이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고자 하는 욕망이고 하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이 되어 자신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인간도 교회도 이 욕망에서 벗어나는 길이 말씀이라는 걸 보여주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말씀으로 물리치지만 아주 얼마 동안만 떠날 뿐이다.
그러므로 매일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해야 말씀으로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와 연합을 기억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 만이 마귀의 시험에서 안전한 길이며
항상 울며 삼킬 자를 찾는 것 같이 우리를 주시하는 마귀에게서 나를 지키는 길임을 알려주셨다.
오늘 이긴다고 끝이 아닌 것이다.
천국 갈 때까지 끝난 게 끝난 게 아님을 명심하고 말씀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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