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장 후반전에 서기관들에 대해 조심하라고 말씀을 하신다.
서기관들은 긴 옷을 입고 다니고 인사받는 걸 좋아하고 높은 곳에 앉아 있길 좋아하는 사람이며 특히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자들이며
길게 기도하고 외식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20:47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니 그들이 더 엄중한 심판을 받으리라 하시니라
그리고 21장에 가난한 과부가 성전 건축을 위해 헌금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 당시 무리한 성전 건축으로 헤롯 본분 왕은 많은 세금을 거둬 들었다.
분본왕인 헤롯은 에서 자손으로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자 종교심이 강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전을 짖기 시작했다.
BC20년 전부터 짖기 시작해서 BC64년에 완공한 성전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부터 짖기 시작했다.
백성이 이 모든 경비를 부담해야 됐는데 정치적인 목적으로 짖는 성전 건축의 규모는
예루살렘의 4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엄청난 규모였다고 한다.
그래서 성전 입구에 나팔 모양의 성전 건축헌금함을 13개 정도 놔두고 누가 헌금을 많이 하는지도 모두 보이게 했다.
이 광경을 보신 예수님이 한 가난한 과부의 헌금을 보시며 마음이 아프신 것이다.
고아와 과부는 긍휼의 대상인데 자기가 가진 전체를 드릴 수밖에 없는 과부와 올바른 성전 건축의 목적도 없는 것을 보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비판하시려고 과부의 두 렙돈 헌금을 칭찬하시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될 백성들이 더 가난해지는 걸 비판하신 것이다.
21: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1: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21: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21: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서기관들은 과부와 같은 사회의 약자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사람인데 오히려 과부의 가산을 탐하는 자가 되어
그들이 먹고살기도 어렵게 만들었다.
한 끼 정도 사 먹을 정도밖에 남지 않은 돈을 드려야만 하게 만든 사회의 문제가 크다.
예수님은 성전 건축보다 과부를 돌보고 사회의 약자를 섬기길 원하셨다.
오늘날 화려하고 크게 지어지는 교회 건축의 목적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지어지는 걸 자주 보게 된다.
물론 큰 교회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다.
그러나 교회를 크게 지어야만 성도들이 늘어난다는 목적이라면 그 목적 자체가 틀렸다.
이것도 교회를 정치적으로 운영하는 것이기에 예수님이 비판하시는 교회가 되기 때문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이루는 장소가 되어야 하고 교회는 많은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복음을 전하고
사회적 약자인 성도들이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의 대형화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헌금의 몇 퍼센트를 전도를 위해 사회를 위해 사용하는지 검토해 본다면....
또 공 기도 시간에 어려운 나라나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지
또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는지 기도 제목만 봐도 그 교회의 존재 목적이 보이게 되어있다.
교회는 가난한 성도들의 주머니에서 헌금을 강요하기보다 가난한 자들을 위해 헌금을 사용해야 한다.
오늘 두 렙돈을 드리게 만든 서기관들을 비판하신 것이지 가난한 과부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이 두 렙돈을 받으시기 보다 그 여인을 도와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올바른 곳에 헌금한 돈이 사용되어야 함을 예수님은 말씀하시는 것이다.(성서학당 송태근목사님 강해 참조)
개인적으로 교회의 대형화는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개인적인 적용에서는 내가 출석하고 있느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가 되길 항상 기도해야 함을 느낀다.
그리고 긴 옷을 입고 외식하는 서기관의 모습이 내가 안되어야겠다는 생각은 한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내 마음이 있길 항상 기도드린다.
'손바닥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바닥 묵상 1 - 요한복음 6장에서 10장 묵상 (1) | 2023.12.27 |
---|---|
손바닥 묵상 1 - 요한복음 1장에서 5장 묵상 (0) | 2023.12.24 |
손바닥 묵상 1 - 누가복음 16장에서 20장 묵상 (1) | 2023.12.22 |
손바닥 묵상 1 - 누가복음 11장에서 15장 묵상 (1) | 2023.12.21 |
손바닥 묵상 1 - 누가복음 6장에서 10장 묵상 (1) | 202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