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묵상

손바닥 묵상 2 - 창세기 41장에서 50장 묵상

차작가 2024. 2. 10. 12:08

요셉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가고 난 뒤의 삶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직접적으로 주시는 것 같다.

절망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곧 형통한 삶이라는 걸 요셉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오늘 묵상한 성경에는 노예로 있던 죄수로 있던 요셉이 드디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부분이다.

41:39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41:40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41 바로 가 또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하고

요셉이 국무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요셉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 야곱에게서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에 대해 들으며 그 하나님이 자신과도 함께 하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었다.

형들의 시기로 애굽 상인에게 노예로 팔려 가던 순간에도 끝까지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신다는 걸 잊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보디발은 요셉이 다른 노예들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요셉은 하나님 앞에 준비되어 갔다.

자신의 민족뿐만 아니라 애굽과 인접한 고대 근동 지역의 많은 민족들을 기근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서.

요셉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분처럼 섬기듯이 보디발을 대했다.

39: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39: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그리고 감옥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39: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39: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신분은 노예였으나 어디에서든 요셉은 하나님 앞에 있었다.

이방신을 섬기던 그들의 눈에도 요셉은 달라 보였기 때문에 한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고

애굽을 바로의 인장 반지를 끼고 통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비결은 하나님 앞에 라는 고람데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요셉처럼 달라야 한다.

우리는 각각이 교회이다.

교회가 세상과 다른 것이 바로 능력임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산다면 세상을 두려워할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두려워하면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게 바로 "하나님 앞에"이고 하나님의 형통"을 경험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통은 노예로 팔려가고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 신분으로 있어야 하는 것이며 감옥에서 죄수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이것이 형통이다.

이 형통이 세상과 다른 빛을 발하고 하나님이 인정하는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고난을 넘어가면 다른 고난이 밀려오길 반복하지만

그 고난 끝에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형통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과 다를 때 경험할 수 있는 복임을 알게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