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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와서 장바구니를 문 앞에 두고 나중에 나갈 때 차에 갖다 놔야지~~ 하는데!
꼭 재롱이나 아롱이는 그 장바구니 속에 들어가 없는척하고 엎드려 있다.
재롱이가 안 보여서 이름을 부르면 이렇게 "나 여기 있어요~~" 하며 고개를 내밀곤 한다.
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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