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짝사랑

차작가 2024. 2. 23. 12:41

아롱이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초롱이는 아롱이를 사랑한다. 그래서 엄청 귀찮게 쫓아다닌다.

아롱이를 사랑하는 마음의 반의반이라도 재롱이를 사랑해 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재롱이는 왕따다 ㅠㅠ

간혹 문을 열 때 아롱이가 탈출을 하면 "왜 그랬어! 집 나가면 개고생인데!" 하며 나무라는 걸 보면 눈물겹다.

둘이 돌돌 말려서 같이 자는 걸 보면 참 귀엽다.

재롱이가 집에 들어오면 "으르렁~" 난리를 쳐도 아롱이는 핥아준다

이놈의 짝사랑은 눈물겹다~

'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라져가는 가구들  (1) 2024.02.24
가족이란  (0) 2024.02.23
발바닥이 아파요  (0) 2024.02.21
입이 짧으신 초롱이  (0) 2024.02.21
어쩌라고요~  (0)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