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초롱이가 오른쪽 뒤 발바닥을 너무 심하게 핥았다
못 하게 손으로 막아도 어떻게 해서든지 핥아서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아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비가 오고 난 뒤 웅덩이가 생긴 잔디밭을 산책길에 밟더니 갑자기 낑낑거리며
다리를 절뚝이기도 하고 못 걷겠다고 안아달라고 해서 깜짝 놀랐었다.
집에 와서 돋보기를 끼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이렇게 살이 까져 있었다.
노안으로 보지 못해서 미안했다... 다 이유가 있는 것인데...
그래서 병원에 전화를 하고 예약을 했다.
아... 사람이든.. 펫이든... 병원 예약 잡기가 어렵다.
코로나로 의사를 만날 수가 없다...
현제 진료하는 방법은,
병원 입구에서 간호사를 통해 초롱이를 건네주고 나서 집에 오면, 진료가 다 끝나면 전화를 준다.
그리곤 초롱이를 찾아서 오는데 모든 설명을 간호사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의사를 만나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상담도 하기도 해야 되는데.. 이건 뭐... 이렇게 불편해서야 원...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 이 부위가 아파요~" 하고 보여줘야 하니..
그런데 중요한 건 바로 당일 아플 때 병원에 갈 수가 없으니 정말 답답하다.
오늘 아침 7시 반에 예약을 해 놓았는데.. 며칠 지나고 나니 자연스럽게 다 나아 버렸다.
감사하긴 하지만.. 짜증이 난다.
큰 병 아니라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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