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입이 짧으신 초롱이

차작가 2024. 2. 21. 13:12

재롱이 아롱이는 없어서 못 먹는다. 얼마나~ 맛있게요~

초롱이!!! 정말 안 먹는다. 하루에 먹어야 하는 양이 있는데.... 하루 종일 꼬셔도 먹질 않는다.

그래서 저녁에 결국은 갈아서 wet food와 섞어서 먹여야 한다.

옅은 갈색은 몰티즈 전용 사료이고 갈색은 올게닉 ㅎㅎ 럭셔리 사료이다.

이렇게 잘 갈아지면 살살~ 섞어서 위장 준비를 한다.

wet food를 한두 세 스푼 넣고 잘 갈아진 건식 사료와 섞어준다.

그러면 이렇게 잘 드신다. 그 와중에 덜 갈아진 사료 알맹이가 보이면 밖으로 탁탁!! 하면 뱉어낸다.

초롱이는 편식이 심하다. 홈메이드 푸드는 정말 잘 먹는데 이상하게 건식 사료는 이것저것 바꿔서 먹여도 잘 먹는 게 없다.

이 나라는 포장을 뜯어서 한두 번 먹여 봐서 먹지 않으면 매장에 가서 안 먹는다고 말하면 환불하거나 다른 것으로 바꿔 주지만

매번 그렇게 하는 것도 미안하다. 그래서 샘플 사이즈를 사서 먹여 보았지만 잘 먹질 않는다.

그나마 몰티즈 전용 사료를 먹긴 하는데 양이 많진 않다.

그래서 어차피 잘 안 먹는 것 제일 좋은 사료를 갈아서 wet food와 반죽하듯이 섞어서 먹이고 있다.

아기 키우는 것과 똑~~같다.

매번 밥 먹일 때가 제일 힘이 든다. 이놈의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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