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은 다윗은 그의 셋째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황급히 도망가고 있는 처지를 다루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다른 사람도 아닌 친 자식에게 쫓기고 있어 수치스럽기까지 한데 사울 가문 출신의 시므이라는 자로부터 모욕을 당하는 더 수치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다윗 왕이 한낱 무시해도 좋을 만한 사람으로부터 저주를 받는 전무후무 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쫓겨가는 다윗을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다윗 일행을 따라가면서 다윗을 향해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라!”면서 돌을 던지고(돌을 던진 행위는 상대방에 대하여 참을 수 없는 극도의 분노를 표시한 행위이다) 티끌을 날리면서 다윗을 심하게 저주했다(삼하 16:7). 그럼, 지금은 비록 쫓기는 신세지만 그래도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