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는 사도 바울에 의해 쓰였다. 로마서 내용에 따르면 바울은 여러 번 로마에 방문하기를 시도했으나 번번이 가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로마 교회를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고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자신의 방문을 준비시키고자 했다. 이 서신이 쓰일 당시에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의 끝 무렵에 들어설 때였다. 주후 57년에서 58년 경 고린도에서 로마서가 쓰인 것으로 추측된다. 바울은 마케도냐와 아가야에서 예루살렘의 성도들 중 가난한 이들을 위해 모금 사역 중이었다. 바울은 전도여행 중 많은 사람들로부터 로마 교회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로마서 16장에 언급되어 있는 수많은 성도들의 이름은 직접 로마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그곳 교회에 대하여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준 이들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