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1장 18절부터 3장 20절까지 아주 길게 인간들의 불가능함과 무력함과 추악함을 폭로해 낸다. 인간들은 율법으로도, 양심으로도, 심지어 말씀을 가지고도 죄만 생산해 내는 추악한 시체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며, 그 발은 피 흘리는 데에 아주 빠른 좀비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 우리에게서도 그러한 좀비의 모습이 똑같이 보일 때가 너무 많다.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모든 아담 군상들은 죽은 시체들이다. 그래서 다 지옥에 가야 맞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대 반전의 현실을 만들어 내셨다. 그렇게 다 죽어야 마땅하지만 그중에 어떤 자들을 위해 대안을 마련해 놓으셨다는 것이다. 율법과 선지자, 즉 구약 성경에서 이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