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복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 가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두고 ‘저 사람은 참 복 있다. 복받은 사람이다’라고 할 때, 대개 무엇을 보고 그런 말을 할까? 아마 세상적 시각에서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무엇인가가 주어졌을 때 그런 말을 할 것이다. 자식이 부모 속을 썩이지 않고, 공부도 잘하고, 경제적으로도 넉넉하고, 가정적으로도 평화로울 때 그것을 부러워하면서 ‘저 사람은 복받았다’는 말을 한다. 2. 성경에서 말하는 복 그런데 시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그런 것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 1,2절을 보면 복 있는 사람을 이렇게 말한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