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편 81편에서 90편까지 묵상했다. 그중에 88편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 나는 시편 88편의 저자처럼 죽음의 문턱에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더 이해하기 위해서 선택했다. 시편 88편은 극심한 질병으로 죽음의 문턱에 있는 저자가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시이다. 이 시에는 보통 시편에서 보이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고백이나 찬양의 맹세조차도 없이 고통과 고난의 소리만 생생하게 들리는 시이다. 그래서 이 시편은 초대교회에서 성금 요일에 그리스도의 기도로 읽히곤 했다. 구조적으로는 이 시는 4연으로 나누어진다. 시편 88편은 고라 자손의 찬송 시 곧 "에스라인 헤만"의 "마스길" 여기서 마스길은 교훈을 뜻한다. 또한 인도자를 따라 "마할랏르안놋"에 맞춘 노래이다. "마할랏르안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