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건 마음에 병이 걸렸다는 것이다.나는 마음의 병으로 오랜 기간 힘들었기 때문에 최근의 변화에 무척 놀라고 있는 중이다.처음에는 "내가 왜 이러지? " 하고 놀랐었지만 내면에서 올라오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어 굳이 멈출 필요가 없다는 생각과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다.지금의 심리 변화를 이름할 마땅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지만 비슷하게 이름을 짖는다면 "감정 방언?" 같은 거라는 생각이 든다.30년 전쯤인가 카이스트 석사 과정 진학을 번번이 실패 한 자매님이 카이스트 학생도 아닌데 교회에 꾸준히 출석하는 일이 있었다.처음엔 나는 박사과정 학생인 줄 알아서 교제를 했었는데 우울감이 높은 자매라는 걸 금방 알 수 있었다.그땐 나도 어렸고 나와 동갑인 자매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