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러 항상 저녁에 가서 몰랐는데 간판 수리 좀 하지 ^^ 우리 동네에서 영화 "노량"개봉을 한다기에 옛날에 한 영화를 왜 또 개봉을 하지? 했더니 내가 본 영화는 명량이었다. 필라에 살 때 명량을 보면서 TV에서 이순신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오히려 나는 명량이 시시했던 기억이 난다. 생각해 보니 이런 전쟁 영화는 영화관에서 큰 화면으로 봐야 됐었는데 노트북으로 봐서 아마도 큰 감동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 노량 영화를 보고 우리가 다 아는 역사지만 가슴이 뭉클하고 아직도 이순신 장군이 해결하고 싶어 하던 "절대 전쟁을 이렇게 끝내서는 안 된다!"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전쟁 중에"왜군의 허리를 끊어야 된다! 진격하라!"라는 대사가 아직도 귀에 맴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