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에서 사역을 할 때 만난.. 사랑하는 엄마 권사님.. 찾아뵙고 달라스로 이사 간다는 말씀을 드렸다. 항상.. 물질로 기도로 후원을 많이 해 주신 영적 엄마이다. 육신의 엄마는 늘 공감하지 못하는 나의 세계를 이해하시고 품어주신 분이시다. 내가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낸지 잘 아시기에 떠나는 걸 축복해 주셨다. 그리고 "이사 가는데 돈 많이 드는데 내가 현찰로 줄게! 얼마나 주까!" 하셨다. 권사님 다우신 말씀이다... 늘 만나면 뭐라도 주시려고 하신다. 인사드릴 때 미리 mother's day 케이크와 카드를 드렸다. 그런데 그날 돈을 안 받아서 속상했는지 집으로 찾아오셨다. 또 오시자마자"나 현찰로 줄게 ㅎㅎ"하셨다. "저 집 팔아서 쓸 돈도 있어요. 걱정 마세요!" 해서 겨우 거절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