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음식을 17살 이웃님의 딸이 다 만들었답니다! 내 인생에 전통 인도 음식은 처음 과일도 어쩜 이렇게 예쁘게 담았을까요! 11학년 아이가 한 요리를 먹는 게 처음이라 고마워서 케이크는 제가 쐈습니다. 달라스에 이사 와서 모든 게 낯 설었는데 남편 후배를 통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이웃을 만나게 인도하셨다. 역시 우린 줄을 잘 섰는 것 같다. 좋은 사람 한 가정을 만나니 마치 감자 한 뿌리를 캐면 감자가 여러 개 딸려 오듯이 줄줄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나 보다. 평소에도 브런치도 자주 사주고 생활에 필요한 정보나 조언도 해주셔서 감사한데 이렇게 후배 가정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만들어 주셨다. 소모임에 가면 아무래도 개인적인 이야기 나누는 건 한계가 있는데 모처럼 허심탄회하게 여러 가지 주제를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