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이야기

내 자리다~

차작가 2024. 2. 29. 11:50

좋은 침대 두고 왜 형아야 의자에 꼭 자는 거니?

아무리 흔들어도 불러도 모른척한다.

집에 침대가 한둘도 아닌데 그 많은 침대를 두고 왜 꼭 여기서 자는 걸까?

마음 약한 형은 항상 불편한 의자에 앉아야 하잖아~~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없고 귀만 쫑긋하고 움직이는 걸 보면

앤 자는 척 연기하는 거다.

흔들어도 의자를 돌려봐도 꿈쩍도 안 하는 아롱이~~

그래! 네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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