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달라스에 !!!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왜냐고요!!! 맘마미아 뮤지컬 즐기로 왔지요!!!

사람 없는 순간 포착해서 사진 찍음^^ 마치 벌떼처럼 사람들이 이곳으로 걸어가고 있었거든요.

텍사스 스테이트 페어 바로 옆에 있더군요^^ 주차장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좀 오래된 브로드웨이 달라스였습니다. 그래서 프리스코 이전 투표한다고 했구나~ 이해가 되더군요.^^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공연장은 멋졌습니다.
중앙에 잘 보이는 곳으로 티켓팅 성공!! 그러나 좀 비쌌다는 점^^

브로드웨이 달라스에서" 맘마미아 뮤지컬 공연"을 한다고 해서 서둘러 예매를 했답니다.
지난번 백조의 호수 발레 공연을 보며 아~ 춤은 위층이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맘마미아는 특히 커튼콜 피날레 송들은 춤이 많아 위층 앞자리 그리고 중앙을 목표로 두고 예매를 시도했지만
중앙 3번째 줄도 겨우 예매를 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달라스에서 본 공연 중에서는 가장 비싼 티켓팅이었답니다.~~
맘마미아는 이태리어인데 "Oh My God"이나 한국말로는 "어머나 세상에!"쯤 되겠네요.
제목부터 코믹하고 경쾌한 느낌이 들지요.
우리가 너무나 사랑하는 "아바"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맘마미아입니다.
그렇듯 맘마미아는 아바의 노래로 만들어졌답니다.
맘마미아는 주인공 도나 와 도나의 딸 소피와 도나의 친구 로지, 타냐
그리고 도나의 옛 연인 샘, 해리, 빌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답니다.
도나의 딸 소피가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엄마 도나의 일기장에 등장하는 세 남자 샘, 빌, 해리 중에 자신의 아버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도나 몰래 결혼식 초대장을 보내며 공연이 시작하지요.
세 남자가 도나가 운영하는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혼란을 겪게 되지요.
서로 누가 진짜 소피의 아빠인지 모르지만 서로가 아빠가 되겠다고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소피와 그의 약혼자 스카이는 결혼을 하지 않고 여행을 떠나며 진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아바의 유명한 곡 중 Mamma Mia, Dancing Queen, Honey Honey, Super Trouper ,
Lay All Your Love on, Gimme! Gimme!,SOS, Knowing Me Knowing You, Take a Chance on Me,
Money Money, I Have a Dream, Thank You for the Music 등을 모두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아바의 곡으로 뮤지컬을 만든 맘마미아는 스토리에 맞물려 얼마나 큰 감동을 주었는지 몰라요.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자주 듣던 음악이랍니다.
사춘기 때 카세트테이프 다시 돌려가며 가사를 따라 적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모두 제가 아는 아바의 곡이라 최고의 뮤지컬이었어요.^^
저의 행복이 느껴지시나요.~~
맘마미아 공연은 어느 나라에서 하든지 같은 연출 같은 컵셉으로 한답니다.
예를 들어 무대 세트에서 호텔이나 섬 풍경은 동일합니다.
또 각종 소품이나 의상도 같아요.
물론 배우의 체형에 따라 아주 작은 차이는 있겠지만
배우의 체형도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고 하니 제법 까다롭겠지요.^^
특히 댄싱퀸 노래할 때 도나 와 로지 타냐가 입은 의상은 유명하지요.
방송에서 한 배우는 그 옷에 맞게 체중을 증량하기도 했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느끼기에도 한국의 무대와 달라스의 브로드웨이 무대와 소품 의상이 거의 같았어요.
1999년부터 시작된 맘마미아 공연은 지금 2025년에도 감동을 주니 정말 놀랍지요!
맘마미아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2001년에 처음 공연을 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미국에 2001년에 도착을 했으니 저는 미국에서 맘마미아를 24년 만에 본 셈이네요.
다행입니다... 그래도 볼 수 있어서요.
특히 피날레의 커튼콜 송인 "Mamma Mia, Dancing Queen, Waterloo"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관객도 환호하며 일어나 같이 손을 흔들고 70년대의 감성을 함께 즐기며 하하하~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이래도 되나 했습니다.
모든 배우들이 다 함께 춤을 추는 커튼콜(curtain call) 피날레 공연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나오는데 대부분 나이가 저보다 많으신 분들이거나 제 또래가 많았습니다.
저! 다시 맘마미아 공연이 돌아오면 갈려고요.^^
제가 사춘기 때는 롤러장에 가면 아바의 노래가 항상 많이 나왔었는데
그때는 조용하게 벤치에 앉아 친구들 가방이나 지키던 학생이었는데 다 늙어서 왜 이럴까요?
소피의 아빠는 줄거리상 누군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물학적 아빠가 중요하지 않고 사랑과 책임을 다하는 게 더 중요함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세 남자들이 모두 자신이 아빠가 되려고 하는 장면이 감동이었습니다.
가족이란 이런 거지요.
제 생각에는 빌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말하는 맘마미아는 말 그대로 "Oh My God" "어머나 세상에!" 이었습니다.
아빠가 누구인지 관객들이 상상하게끔 끝을 맺는 뮤지컬은 우리의 가족을 돌아보게 만드는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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