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에 보면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거니신 뒤에 생명의 떡에 대해 말씀을 하신다.
무리를 보며 그들이 예수님을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라고 하신다.
오병이어 기적을 베푸심으로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33절에 보면
6: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예수님은 생명의 떡을 말씀하신다.
예수님 자체가 생명의 떡이며 예수님께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않는다고 하시며
예수님을 믿는 자는 결코 목마르지 않는다고 하신다.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자신이 하나님의
41절에 보면
6:41 자기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 하시므로 유대인들이 예수에 대하여 수군거려
수군거리는 유대인들을 향해
6: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6:54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자신은 살아있는 떡이며 또한 자기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얻을 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제자들 중 여럿이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음을 말하며 수군거리는 말이 60-61절까지 나온다.
6: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나는 61절에서 제자들이 수군거리는 걸 아시고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마치 가슴에 뭔가 걸리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예수님이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이 말씀뿐만 아니라
성경의 여러 부분에서 예수님이 나에게 "너는 이 말이 너에게 걸림이 되니?"라고 물으시는 부분이 많았었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따르기가 어려워서 수군거리다가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
나는 배교하거나 예수님을 부인하지는 않지만 어떠한 말씀에서는 마음이 무거워서 걸릴 때가 많다.
62절에서
6: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다시 올라가신다는 것은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죽어 다시 올라가시는 것을 뜻한다.
즉, 예수님에게 올라간다는 의미는 이 땅에서의 사명을 완성하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올라가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살리는 영이 되신다는 것이다.
63절의 말씀은 "육"은 율법을 뜻한다. 즉, 살리는 것은 영이고 율법은 무익하다 하는 것이다.
이 영은 생명을 뜻한다.
제자들에게 내 살과 내 피를 마시는 것을 말씀하실 때 그들은 마음에 부담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말이 걸림돌이 되어서 결국 그들은 66절과 같이 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다.
그리고 다시는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많은 제자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12제자들만 남았다.
그때 예수님은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물으신다.
예수님은 예수님처럼 우리가 살기를 원하신다.
예수님을 따르려면 믿음의 결단이 필요하다.
믿음이란 오병이어의 기적을 믿는 것이고 풍랑이 이는 바다를 걸어야 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살과 피를 주시는 것과 같이 우리도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내어 드리는 것이다.
이때 우리가 결단하지 못하면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서 떠나간 많은 제자들처럼 다시는 예수님과 다니지 못한다.
고난 중에 있을 때 12제자에게 물으신 것처럼" 너도 가려느냐?"라고 물으시는 것 같았다.
믿을 수 있어서 믿는 게 아니라 믿음을 주셨기에 우리가 믿는 것이고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갈 수 있다.
"너희도 가려느냐"라는 질문에 베드로는 68-69절과 같이 대답한다.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베드로는 이 고백 후에도 매번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동문서답을 했으며 닭이 세 번 울기 전에 예수님을 부인했다.
나도 베드로에게 하신 질문을 매번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베드로처럼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습니다. 내가 어디를 가겠습니까? 주님의 하나님의 거룩한 자이심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한 고개를 넘고 난 뒤 또 다른 고난이 찾아오면 믿음은 흔들리고....
"자 너 이래도 이런 상황에도 나를 믿니? 이 문제가 너에게 걸림돌이 되니? 너도 다른 제자들처럼 떠나려고 하니?" 하고 물으신다.
항상 산 넘어 산이었다.
나는 지금 또 다른 산을 넘어가고 있다.
오늘도 나에게 "너도 가려고 하니?"라고 하시는 것 같다.
매 순간 오늘 베드로가 한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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