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가 죽고 드디어 사사 시대가 열린다.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땅을 정복했던 세대가 모두 죽고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만 남자 그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렸다.
2:10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백성들은 그들의 조상들이 섬기던 하나님을 버렸고 하나님의 율법도 버렸으며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다.
2: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
2:21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
2:22 이는 이스라엘이 그들의 조상들이 지킨 것 같이 나 여호와의 도를 지켜 행하나 아니 하나 그들을 시험하려 함이라 하시니라
2:23 여호와께서 그 이방 민족들을 머물러 두사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아니하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 주지 아니하셨더라
여호수아가 전쟁을 통해 가나안을 정복하고 12지파에 따라 지역을 제비 뽑아 배분을 했지만 여전히 정복해야 할 땅은 남아 있었다.
여호수아가 살아 있을 때 한꺼번에 정복하지 않고 하나님은 남아 있는 지역을 점차적으로 정복하게 하셨다.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남아 있어야 들짐승의 피해도 줄여주고 땅이 황폐하게 되는 것도 막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보면 하나님은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를 향한 뜻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아직 정복하지 않은 족속이 3장 1절에서 6절까지 가록되어 있는데
3:1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3:2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3:3 블레셋의 다섯 군주들과 모든 가나안 족속과 시돈 족속과 바알 헤르몬 산에서부터 하맛 입구까지 레바논 산에 거주하는 히위 족속이라
3:4 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3:5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3:6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들을 섬겼더라
다 점령 하지 않고 하나님이 남겨둔 이유는"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였다.
남겨진 족속들을 통해 그들이 끝까지 하나님을 섬기며 이방 신을 따르지 않는지 보시길 원하셨다.
그들의 조상들이 가졌던 믿음을 보이기를 원하신 것이다.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끝까지 이 땅의 거류민들을 완전히 진멸하고 모든 우상을 불태워 버리라는 말씀을 그대로
따랐더라면 이런 시험도 피해 갈수 있었었다.
그들의 불순종을 하나님은 내버려 두셨고 가나안에 남겨둔 족속들을 통해 하나님은 시험하신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올무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들은 가나안 족속과 통혼하지 말라고 한 규칙부터 어겼다.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며 그들이 가지고 온 우상을 섬기게 되었고 그들은 하나님을 버렸다.
그런데 하나님의 방법은 바로 심판이 아니었다.
3장 7절로 이어지는 사사의 시대를 여셔서 그들이 다시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기회를 주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했기에 사사를 통해 하나님을 보여 주신 것이다.
나는 오늘 2장 23절의
"그들을 속히 쫓아내지 아니하셨으며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지 아니하셨더라"
이 말씀이 깊이 와닿았다.
남겨두신 가나안 족속을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셔서 그들에게 마지막 명령인 모두 멸절 시키고 우상을 제거하길 원하신 것이다.
그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므로 스스로 올무에 잡히게 된 것이다.
내가 해야 할 일... 나에게 주신 소명에 집중하지 않고 불순종한 결과는 올무를 낳는다는 걸 알게 하셨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나를 시험하심을 알게 하셨다.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으면 도무 깨달을 수 없는 시험이다.
내가 전쟁을 결심해야만 올무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다.
오늘은 생각이 많았던 묵상이었다.
무언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말씀을 주신 이유가 있는데... 하며 고민하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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