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는 6장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책이지만 메시지는 강한 책이다. 갈라디아서에서 강조하는 것은 바른 복음이다. 복음에 뭔가를 더하는 것은 다른 복음임을 말하고 있다. 바나바와 바울이 첫 선교여행에서 새운 갈라디아 교회는 바울에게는 아주 특별했다. 그러나 바울의 사도권이 논란이 되고 거짓 교사들이 오직 맏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게 말이 안 된다며 그 위에 할례를 더하는 다른 복음을 전하자 바울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걸 다시 한번 강조하며 그 위에 다른 걸 더한다면 다른 복음이라고 갈라디아서에서 말하고 있다. 이 문제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에서 공공연하게 할례와 같은 건 아니지만 행위를 강조한다든지 말씀을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용한다든지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신천지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