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갔다가 돌솥비빔밥 먹으러 갔습니다~ 유난히 먹는 데는 게으른 나의 입^^ 딱 봐도 잘 안 먹게 생겼다고들 하시지만 나도 좋아하는 음식은 있다. 좀 천천히 먹고 가릴 뿐이다. 그중에서 좋아하는 음식이 스시나 생선회이고 순두부찌개나 면류 그리고 김밥과 돌솥비빔밥은 좋아한다. 간을 많이 하지 않은 음식을 특히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예를 들어 달걀말이나 멸치볶음을 좋아하는데 특히 멸치볶음은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기만 해야 한다. 만약 간장이나 설탕이나 고추장을 넣었다면 숟가락도 들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식당에서 반찬류를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어서 음식을 시키면 내가 시킨 음식만 먹고 찬류는 거의 안 먹거나 안 주셔도 된다고 말하는 편이다. 괜히 수고하고 만들어주신 음식을 낭비하는 것은 죄책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