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있는 초대 교회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 때 로마에서 온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로마로 돌아가서 교회를 세움으로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교회는 사도들이 전도해서 세워진 교회였지만 특이하게 로마교회는 베드로나 바울의 전도로 생긴 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세워진 경우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략 다섯 개 이상의 교회가 로마에 세워지고 그 교회에 대한 소문이 바울에게도 전해져서 다른 지역의 성도들에게 기쁨이 되었다. 로마교회는 글라디우스 왕 시절에 크리스천들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어서 유대인들은 다른 지역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고 로마교회에는 이방인들만 남게 되는 사건이 있었다. 여기에 대한 기록은 사도행전 18장 2절에 근거한다. "아볼라라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