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새벽에 상처를 접어 상자에 담고 슬픔도 접어 담고 외로움도 접어 담고 소망도 고이 접어 담아본다. 문 앞을 밝히던 불빛이 새벽빛에 사라질 때 맨발로 빛 앞에 서서 상자를 여니 고이 접은 나의 마음은 천사가 되어 날아간다. 2017년 5월 3일 나의 시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