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믿음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대개 믿음을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힘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많다. 즉 하나님이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것을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사는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믿음이라는 힘을 주신 것으로 이해한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믿음이 주어진 이후에는 믿음의 주체가 내가 된다. 즉 일단 믿음이 주어지면 그다음부터 믿음을 책임지고 지키고 관리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하나님이 믿음을 주셨으니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믿음의 행위라는 것에 초점을 둔다. 믿음의 행위가 있는 자신을 봄으로써 자신의 믿음에 이상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해보자. 믿음이 있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다. 그러면 그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