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서는 "왕들을 열거하는 기록"이라는 뜻이다. 열왕기서의 저자는 예레미야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지만 그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불충분하다. 그리고 예레미야는 마지막을 애굽에서 보냈기 때문에 바벨론 포로기에 쓰여진 열왕기서는 예레미야가 썼다고 보기엔 타당하지 않다. 따라서, 저자는 알 수 없다. 열왕기서의 배경은 솔로몬 왕에서부터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 감옥에서 풀려나는 주전 560년 6세기 중반까지 약 4세기에 걸쳐 이스라엘의 통일왕국과 분열 왕국의 과정과 분열된 두 국가의 왕들의 이야기를 신학적 관점에서 조명한 역사서이다. 열왕기서의 기록 목적은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는 왜 멸망했는가의 이유를 찾고 신명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평가하고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교훈을 얻기 위해 쓰였다. 열왕기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