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3장에서 20장에는 아브라함과 롯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 소돔과 고모라의 죄 등의 이야기가 있다. 나는 오늘 묵상한 말씀 중에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앞으로 펼쳐질 세계에 대한 청사진을 브리핑하는 장면을 읽으면서 나를 향한 세계를 보여 주시는 장면을 상상하며 생각에 잠겼다. 아브라함과 롯이 기른 가축이 많아져서 서로 헤어지고 난 다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을 바라보며 보이는 땅을 다 주신다고 이야기하시면서 네 자손도 많게 하리라는 말씀이 13장 14절에서 17절까지 나오고 있다. 이 장면은 자식처럼 생각한 롯과 헤어지고 난 뒤에 혼자 남게 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토닥이며 "넌 혼자가 아니야 너에 대한 계획이 있는데 바로 이런 것이야" 하고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다정함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