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포로기 이후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한 선지서이다. 학개와 스가랴는 동시대의 인물들로 페르시아의 세 번째 왕 다리오 1세 때에 서로 힘을 합쳐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독려했다. 다리오 1세는 역사적으로 주전 490년에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 군과 싸워 군사적 수의 우세에도 불구하고 아테네의 전술적 전략에 밀려 패배한 왕이다. 그때 아테네의 한 병사가 승리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까지 뛰어가 "승리했으니 항복하지 말라"라는 소식을 알리고 죽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마라톤 경기가 그때 뛴 거리인 42.195km가 되었다. 다리오 1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 1세는 "영웅들의 통치자"라는 뜻이다. 이 왕이 구약에 나오는 에스더의 남편이자 히브리식 발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