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에베소서 4장 17~20절

차작가 2024. 3. 20. 12:47

17절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이제부터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

18절 저희 총명이 어두워지고 저희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19절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20절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보충 설명:

17절 이방인이 허망한 것으로 행함같이 너희는 행하지 말라는 의미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행하고 사는 것처럼 살지 말라는 의미이다.

허망함이란 껍데기는 있는데 중심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을 말한다. 인생을 사는데 이처럼 허무한 것이 없다.

18절 이방인에게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있는 것이다.

이방인은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고 자기들의 생각의 완고함에 갇혀 하나님에 대한 지각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19절 저희가 감각 없는 자 되어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하나님을 아는 영적인 감각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욕망대로 행한다 왜냐면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마음이 굳어져있기 때문이다.

20절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다는 의미는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성경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지만 왜 그렇게 살지 않고 이방인같이 사는 냐는 의미이다.

적용: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를 믿고 고백을 하였지만 이방인과 다를 바 없이 살았다. 이방인들처럼 내 욕심대로 살고 껍데기만 가지고 중심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무한 인생을 살았다. 오늘 말씀처럼 그리스도를 이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다는 질책을 가슴 깊이 생각해 봐야 하겠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은 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산다면 허망한 삶이 되기 때문이다.

사역을 할 때 새벽 기도 시간에

두 권사님이 앞뒤로 앉아서 열심히 기도를 하셨다.

한 분은 한숨을 너무 깊게 쉬셨고 다른 한 분은 기도 시간 내내 우셨다.

사모이다 보니 기도 시간 집중이 잘 안되었다. 혹시 무슨 일이 있으신가...

걱정이 되고 마음이 무거웠다. 마음속으로 두 분을 위해 기도하지만 이유를 말씀하시지 않으셔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알보 보니 한 분은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우시는 분은 바로 뒤에 않은 권사님께 돈을 갚아야 하는 입장인 걸 알았다.

가게를 살 때 앞에 앉으신 권사님은 시세보다 비싸게 샀다는 이유로 얼마를 깎아 달라는 입장에서 우셨고

뒤에 앉으신 권사님은 돈을 받아야겠다는 입장에서 한숨을 쉬셨다.

결국은 두 분이 다투고 돈을 갚아야 하는 권사님 과 그 친척들이 교회를 떠나게 되었다. 가게를 팔 때 양심껏 파는 게 옳았고 또 좀 비싸게 샀더라도 돈을 다 갚는 게 옳은 일이다. 예수님을 믿는다 하면서 자기의 욕심만 챙기고 돈 앞에서는 복음도 없는 그런 기독교인이 과연 그 안에 오늘 말씀처럼 자신의 생각에 갇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과 똑같은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주인이 되는 나 중심적인 삶은 이방인의 삶과 다를 바 없다. 내 안에 주인이 오직 예수님 만일 때 나는 허무한, 허망한 인생을 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말씀을 알고도 행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내가 좀 손해 보고 내가 가는 길이 힘들고 좀 손해를 보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길이라면 순종해야 옳다. 그것이 바른 크리스천의 삶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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