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에베소서 4장 25~32절

차작가 2024. 3. 20. 12:50

25절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

26절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절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28절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절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 심을 받았느니라

31절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 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절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보충 설명:

에베소서 하면서 오늘은 가장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잘 되는 구절들이다. 그러나 천하기 어려운 말씀만 속속들이 있다. 뭐하나 쉬운 게 없는 말씀이다.

25절에선 성도가 버려야 될 것과 취해야 될 것을 말하고 있다.

거짓말은 버리고 참된 말은 취해야 한다. 거짓말의 출처는 사탄이다. 사탄은 거짓의 영이다. 그래서 우린 불필요한 말은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불필요한 말을 하다 보면 거짓말을 보태게 되어 있는 게 죄의 습성이다.

26절 화를 다스리는 건 성령님을 의지하며 사는 방법밖에 없다. 성령을 의지하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27절 화를 품으면 마귀가 틈타게 되어있다. 미움의 감정에 사로잡혀 마음으로 죄를 짓기 때문에 우리가 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성령을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인간의 본질은 영혼에 있으므로 영혼을 빼앗기면 화를 피하기 어렵다.

29절 믿는 사람들은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어야 한다.

크리스천이라면 사회적인 약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30절 성령의 인치심이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내용을 확인하시고 보증하시는 것이다.

첫째 오순절 성령님처럼 임하시는 것, 불같은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

둘째 체험의 강도와 상관없이 성령님이 우리 안에 이루어 주시는 놀라운 변화, 성령님이 분명한 믿음을 주시고 죄 사함의 확신을 주시고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심

셋째인을 친다는 개념은 소유를 나타내는 것임. 마귀가 나를 소유할 수 없다는 것임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의심하고 자기의 생각대로 하려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성령의 인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영적 성숙함은 우리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32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기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라는 의미이다.

적용:

오늘 말씀은 참 힘들다. 아직도 극복이 안되고 성숙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그대로 꾸짖기 때문이다.

교회에 첫 담임 목회를 시작하고 6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파워파 장로님 무리로 인해 교회에서 쫓겨나고 공황장애에... 참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용서라는 말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

아무 잘못도 없는 목회자가 바르게 하고자 하는데 정치적으로 자기의 세력에 맞지 않으면 그저 "아웃!" 해 버리는 사람들...

아무 죄책감도 없는 그들을 보며 사람들이 악하면 저럴 수도 있구나... 세상보다 더 더러운 곳이구나... 하는 충격에 많이 힘들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되고 잊어버리려 하지만 .. 또 세월이 약이라고 하는 게 맞는 건지... 무뎌지고 있지만 용서는 아직.... 자신이 없다.

하나님이 악한 그들을 바로 벌하시고 응당한 댓가를 받으셨지만 하나님께 나는 화가 많이 나 있었다.

그러나 조금씩 회복되는 건 감사한 일이다.

나는 용서를 시작하고 있다. 그 의미는 그들의 목을 죄고 있는 내 손의 힘을 풀고 있는 과정속에 있다. 언젠가는 " 오두막의 저자처럼" 그들의 목을 죄고 있는 손을 내려놓는 순간이 올 거라 기대하며 노력하고 있다.

나의 죄를 용서하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이 내 안에 넘쳐 그들의 죄도 용서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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