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에베소서 5장 5~9절

차작가 2024. 3. 21. 11:38

5절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절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를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절 그러므로 저희와 함께 참예하는 자 되지 말라

8절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절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잇느니라.

보충 설명:

5~6절 헛된 말로 속이는 자나 속는 자나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 왜냐면 불순종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럴싸하고 고상한 말로 포장한 헛된 말은 우리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

왜냐면 진리에서 벗어난 말이기 때문이다.

 

7절 헛된 말로 속이는 자들과 함께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진리 가운데 살아간다는 의미는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임을 깨닫고 그런 우리를 하나님이 진노에서 건지시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는 것을 믿고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구로 사용해서 세상에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와 사랑을 나타내는 삶을 살길 원하신다. 하나님의 그 뜻을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삶의 방향으로 삼길 원한다.

8절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여 자신이 빛이라는 것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로 하는 말이 아니다.

빛은 스스로를 드러내기 위해 힘쓸 이유가 없다.

그냥 빛으로 존재하면 되는 것이다.

어둠은 스스로를 어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빛으로 착각하고 살아간다.

어둠은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어 있기에 용서가 없다.

이것이 어둠의 특징이다.

반변에 빛의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 아래 있다.

빛의 자녀라는 것도 용서로 인해 거룩함을 얻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는 것은 어둠이었던 우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용서로 이미 빛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때문에 특별한 선행이나 종교적 행함을 요구하는 의미의 ‘행하라’에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 더 깊은 본질적 의미는 빛이 노력해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빛이기에 빛나며 이것은 우리의 행함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빛이 되었기에 빛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어둠에 있게 되면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빛의 자녀로 존재한다면 자신의 행함이 아니라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리스도로 인해 용서받는다는 걸 아는 것이다.

9절 그렇다면 빛의 열매는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 사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삶의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세상에서 자기 영광을 위해 살던 사람이 자신은 영광 받을 존재가 될 수 없다고 자각하고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높이고 찬송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령이 임한 성령의 사람이고 역시 성령의 열매가 있는 것이다.

적용:

빛의 자녀로서의 삶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내가 예수님을 통해 나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빛의 열매를 맺는다는 그런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은혜로 빛이 되었기에 빛나는 것임을 찬양한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는다면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서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위해 사는 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성령님의 사람이고 열매를 맺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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