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우리를 살리고, 보호하고, 지키고, 영화롭게 한다.
솔로몬이 왕이 된 후 가장 먼저 드린 기도는, 백성들의 소리를 듣는 지혜를 달라는 것이었다.
우리도 솔로몬처럼, 말씀을 듣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4:4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4:5 지혜를 얻으며 명철을 얻으라 내 입의 말을 잊지 말며 어기지 말라
4:6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4:8 그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그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4:9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셨느니라
아이들을 양육할 때 잠언 말씀을 통째 외우게 했다.
첫날은 1장 1절을 다음날은 1절에서 2절을 이런 식으로 말씀 암송 범위를 넓혀갔다.
아이들이 글을 아직 읽지 못할 때부터 성경 암송을 시작했기에,
자연스럽게 습관이 되어 가능했던 암송이었다.
잠언을 암송했던 시기는 아마도 아이들이 하이 스쿨을 다닐 때였던 것 같다.
그 당시 아이들은 불평도 많았다.
“왜 다른 부모들은 안 시키는데 우리만 해야 하냐"라며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적으로 잘 따라와 주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지금 돌아보니 아이들에게도 참 고맙다.
잠언은 31장이나 되는 긴 책이라 암송을 마치는 데 몇 년이 걸렸고,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
지금도 마지막 31장 암송을 마치던 그 순간이 또렷이 기억난다.
잠언 4장 말씀처럼, 자녀를 위해 훈계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잠언을 암송하게 했다.
그때 억지로라도 외운 말씀이 훗날 신앙의 자양분이 되기를, 나는 늘 기도드린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귀하고 값지다.
지금은 각자의 가정을 이룬 자녀들이지만,
성령님께서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셔서 말씀을 떠나지 않는 삶이 되기를 항상 기도한다.
무엇보다도, 이제는 스스로 결단하여 말씀 앞에 나아오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하는 참된 신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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