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 맛집 탐방

지난번 갔었던 PHO DK 집과 맛을 비교해 보려고 기회를 보다가

토요일에 남편과 함께 케를턴에 있는 PHO 집에 맛을 보러 갔었다.

우리 목장에서 미각 천재이며 요리천재인 목원님이 계신데 추천하신 곳이었다.

케를턴에는 예전에는 베트남 식당이 한 몰에 모여 있었는데 대략 10년 전에 대부분 갈렌드에 커뮤니티가 생기며 대

부분 옮겨가게 되었지만 이 *** PHO 집은 여전히 케를턴에 남았다고 하셨다.

그래서 PHO를 좋아하는 나로선 한번 가 보고 싶었다.

정말 잘하는 곳은 갈렌드에 있다고 하니 그곳도 한번 가 볼 생각이다.

맛집이라 그런지 2시 45분에 도착을 했는데도 테이블에 손님이 여전히 많았었다.

그리고 다른 테이블을 보니 PHO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를 시켜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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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는 PHO가 맛있어야 다른 요리도 신뢰할 수 있어서 일단 남편은 비프 PHO를 주문했고

나는 고기를 싫어해서 해물 PHO를 주문했다.

국물이 정말 진하다고 하더니 사진에도 보이겠지만 기름이 몽글몽글 있는데도 냄새가 나지 않고

국물은 진짜 깊은 맛이 났다. 뭔가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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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갔었던 PHO DK 집과 비교를 하면 국물 면에서는 *** PHO 집이 이겼다.

남편이 시킨 비프 PHO는 고기도 연하고 맛있다고 했다.

그런데 해물 같은 경우는 조금 나에겐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해물은 문어와 새우가 대부분 들어가는데 새우의 양은 많았지만 새우외에 다른 해물은 전혀 없었다.

불필요한 맛살이 너무 많아서 맛살이 주는 단맛이 좀... 거부감이 왔다.

항상 해물 PHO에 맛살을 왜 넣는지 이해가 안 된다.

물컹거리고 찢어지고 단맛이 국물에 배어서 싫은데.. 뭐 이건.. 패스!

그러나 국물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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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PHO DK 집과 또 다른 차이가 있다면 양이 너무 적었다.

나는 소식하는 편인데 PHO를 먹고 나서 빵 사 먹으로 간것은 처음이었다.

ㅎㅎ 배가 고파서 남편은 대자를 시켰는데 이전 PHO 집의 양과 똑같았다.

그래서 가격에서는 전에 갔었던 PHO DK가 훨씬 나았다 무엇보다 팁을 주지 않아도 되니 이전 PHO DK 집이 나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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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은 훨씬 낫지만 국물 하나 때문에 집에서 먼*** PHO 집에 갈 이유가 없고

또 양도 적고 팁까지 생각하면 경제적인 면에서는 살짝 아쉽다.

다른 요리와 함께 먹는다면 좋은듯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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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러 군데 다니며 비교를 해 보는 게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갈렌드에 있는 PHO에 가서 한번 맛을 보고 비교해 봐야겠다.

이번에는 상호를 알리는 건 실례가 될 것 같아 말할 수 없지만^^

평점으로 따지면 이번에도 지난번과 같이 평점 9이다.

좋은 평점이긴 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는 8이므로 나는 지난번 PHO DK 집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나는 부자가 아니라 고급 식당은 자주 못 가지만 PHO 맛집 탐방이라는 주제로 다녀보는 것도 추억이 되니 좋다.

맛있게 먹고 행복하다면 감사한 일이므로 이렇게 PHO를 탐방하며 일상을 즐기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