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시는 하나님
공포 속에 웅크리고 있던 순간에도
무서움에 떨게 한 모두 잠든 그 밤에도
늘 깨어 혼자 두지 않으신 하나님
사망의 음침한 시간 속에 갇혀 있을 때에도
내 안에 소망의 빛으로 삼켜지지 않게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
그 순간에도 나는 혼자가 아니었다
뜬 눈으로 밤을 응시할 때
하나님은 어디에도 없는듯한 어두움이
나를 잔인하게 덮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어둠 속이 아니라
내 안에서
걱정 마라
아무것도 아니란다
너의 심장은 내 것이란다.
날 믿어라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