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또 뜨거운 해가 내리쬐도
언제나 똑같구나
나는 조금만 어지러워도
온 마음이 불안하고
회오리치듯 수많은 감정들로
불안해하는데
너는 언제나 똑같구나
밤새 괴로움을 털어내지 못한 채
수만 가지 생각으로 너를 보며
인사를 건네면
언제나 바라봐 주는 너는
언제나 똑같구나
너는 좋겠다
연약한 잎을 가져도
누군가에 인사를 건네는 얼굴이 있어서
한 뼘도 안 되는 작은 너지만
불안하지 않은 인생을 살수 있어서...
너는 참 좋겠다 나 같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