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뭉그적 밍기적

차작가 2024. 2. 22. 12:02

아침은 일어나라 등떠미는데

뭉그적 밍그적 침대에 등을 붙이다가도

결심한 듯 기지개를 켜고

다시 뭔가 생각하듯 돌아눕다가도

반대편으로 다시 돌아눕고

다시 마지막으로 밍그적 거렸다 가도

저혈압 탓이니 이불을 다시 덮고

저 커튼을 열면 서 하루를 열어야 하는데

나는 늘 아침이 그렇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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