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잘 모르겠다

차작가 2024. 2. 22. 12:03

상처는

회오리처럼 빙빙 돌다가

내 앞에 던져진다

저 멀리 사라지지 않을 거면

차라리 묻어둘 것을

잊을만하면

울컥하며 스멀스멀 거리는 것은

아마도

미안하다는 말을 듣지 못해서 일 거야

어차피 불가능한 고백이라면

그냥 그냥.....

할 수 없다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 드라이브  (0) 2024.02.22
눈 오는 날  (0) 2024.02.22
겨울 손님  (0) 2024.02.22
뭉그적 밍기적  (0) 2024.02.22
문제를 대하는 방법  (0) 2024.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