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항상 그리워했던 형제님을 20년 만에 만났다.남편이 신학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난 뒤 출석하던 교회에서 집사에서 청년부 전도사로 섬길 때 만난 형제님이시다. 그 당시를 떠 올리면 우리도 9개월 동안 사례비를 못 받고 있을 때라 너무 힘든 상황이었고 형제님도 어려운 일이 있어서 많이 힘든 상황이었었다.그때 형제님과 남편은 성경을 함께 읽으며 기도했고 마지막 버밍햄을 떠날 때는 믿음이 반석 위에 선다는 게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음이 굳건해지는 모습을 보고 왔었다.신학교를 다니고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를 하며 그 형제가 버밍햄에서 유일한 열매였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진심으로 사역을 하면 이런 열매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힘들 때는 그 형제님을 생각했었다.버밍햄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