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맡은 역할만 생각하면 모든 일이 단순하고 명확해진다.그러나 그 단순함이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예를 들어 엄마의 역할을 잘하고 싶지만 엄마가 해야 할 범위도 명확하게 모른다든지엄마가 어떤 존재인지 잘못 인식하고 있다든지 하면 크게는 사회적인 문제를 낳게 된다.그래서 엄마는 무엇인지 꼭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 완벽한 엄마란 세상에 존재하지 않겠지만 최소한 인간이 할 수 있는 한계 내에선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 땅에서의 삶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나?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나의 소명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사람의 삶의 태도는 달라진다.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나서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고 회막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