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를 묵상할 땐 항상 욥의 친구들처럼 살아선 안되겠다는 결심을 한다. 그런데 여김 없이 그들의 모습에서 나를 발견하고 또는 상처 입은 나를 발견하게 된다. 오늘도 4장에 나오는 엘리바스의 첫 번째 이야기를 들으며 "아!! 그 입 다물라!!" 하고 외치고 싶어진다. 언제나 읽어도 이 말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나도 속으론 엘리바스와 같은 말을 한 적이 최근에도 있으면서... 그래.. 나도 그랬다. 필라에 100명의 도둑들이 상점을 터는 것을 보면서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사람이 생각이 났고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서 속으로 "하나님이 그 사람을 도둑들로 벌해 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뭐가 다른가...!"라는 생각을 했다. 4:6 네 경외함이 네 자랑이 아니냐 네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