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마치고 2층에 올라가서 드라마 보고 있으니 옆에서 잠이 들락말락 하고 있는 초롱씨
드라마 보다가 볼륨이 좀 올라가거나 내가 소리 내어 웃으면 타박타박 걸어가 침실 앞에 엎드려 데모를 하신다.
집에 하루 종일 있어도 나는 늘 바쁘다.
소파에 한번 앉아 볼 시간이 없다.
대략 저녁 9시나 9시 반쯤 되면 모든 일들이 끝난다.
그러면 나는 드라마나 오락 프로그램 하나 보고 잠자리에 든다.
이날은 "슬기로운 의사 생활" 인가? 정확하진 않지만 그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좀 웃기는 장면이 있어서 크게 웃었더니
잠이 든 초롱이가 나를 흘겨 보더니
이렇게 침실 앞으로 타박타박 걸어가서 엎드려 빨리 자러 가자고 데모를 한다.
불러도 못 들은 척 고개를 돌리는 초롱이~ 이 녀석~~
안 예뻐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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