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빌립보서 2장 9~11절

차작가 2024. 4. 8. 11:25

9절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절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절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보충 설명:

9절

이것은 세상의 그 어떤 이름도 예수님의 이름보다 더 귀하고 높은 이름은 없음을 의미한다. 이것은 단지 예수이기 때문에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니까 무조건 높여야 한다는 맹목적인 높임을 말씀하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그 마음과 일 자체가 높임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결국 세상 그 누구도 예수의 이름보다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은 그 누가 아무리 위대한 일을 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일에는 비할 바가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10~11절

11절에서 말하는 ‘모든 입으로’라는 말씀에서 ‘모든’은 10절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은 모든 자들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입으로 시인하는 문제에 앞서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는 것이 과연 무엇이며 어떤 마음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무릎을 꿇음은 복종을 의미한다. 결국 예수의 이름에 무릎을 꿇음은 예수님의 마음과 그 일에 대한 복종을 뜻하는 것이다.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에게 복종하신 그 마음과 행위, 그것만이 하나님에게 기쁨이 될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우리들의 행위를 가지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버리는 것이 마땅하다.

하나님에게 기쁨이 되는 것은 오직 예수님이 행하신 것밖에 없다.

10절 11절의 마지막이 ‘꿇게 하시고’ ‘돌리게 하셨느니라’는 말로 끝나고 있는 것을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하도록 하시겠다는 의미로 하는 말씀이다. 즉 우리 스스로 무릎을 꿇는 것이 아니고,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렇게 하도록 우리에게 일하신다는 것이다.

적용:

나의 행위를 가지고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한다. 오직 순종하는 마음 복종하는 마음도 하나님이 주시므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의 의를 드러내는 순간 죄는 틈타게 되어 있다.

이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

말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다 하나님 은혜라고 말은 하지만

내 안에서는 내가 노력하고 이렇게 순종했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아무런 걸 바라지 않고 어떤 선한 일을 했는데 사람들이 알아주기는커녕 비난을 하면 속이 상하고

" 내가 이렇게 했는데 저 사람은 왜 나한테 그럴까!" 하는 생각이 울컥 올라올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 순간 마귀는 틈타고 비난하는 사람의 죄 못지않은 죄,, 정죄하는 죄를 짓게 되어 있으니 서로 샘샘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문제이다...

오늘 말씀 중에 하나님이 결국은 우리의 무릎을 꿇게 하시고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 가신다는 말씀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결국 나는 이러한 삶이 불가능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이 나를 그렇게 만들어 가겠다는 약속의 말씀이니.. 그렇게 일하시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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