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빌립보서 2장 1~4절

차작가 2024. 4. 5. 10:57

1절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절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절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보충 설명:

1절

그리스도안에는 신자가 서로 권면하는 것, 사랑으로 위로하는 것, 성령으로 교제하는 것, 긍휼과 자비가 있다. 그러므로 신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산다면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권면과 위로와 교제와 긍휼 자비로 산다는 것이다.

2절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같이 하고 뜻을 합하고 한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참으로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쉽다는 것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과 함께라면 한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쉬운 일일 수가 있고, 어렵다는 것은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한마음을 품고 뜻을 합한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자신을 높이려는 것은 스스로 낮아지신 길을 가신 그리스도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단지 인격적이고 도덕적인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그리스도를 마음에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보이는 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분쟁과 다툼이 없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앞에서 어떤 인간으로서 구원 얻은 자가 되었으며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함께 깨달아야 한다.

3절

이 마음이야말로 다툼과 허영으로 하는 것을 피하게 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이 말한 겸손은 의도적인 고개 숙임이 아니라 자기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누구라 할지라도 나보다 낫다는 그 정신이야말로 참된 겸손인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겸손의 마음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생각이야 남을 나보다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행동 자체가 겸손의 마음에서 나오는 열매가 되어야 진심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열매가 곧 다툼과 허영으로 하지 않고 한마음을 품게 되는 것이다.

4절

먼저 자기 일에 열심히 하고 그러면서 다른 지체의 일도 관심을 가지는 것 자체가 감옥에 있는 사도바울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적용:

교회나 직장이나 가정에서는 자신을 높이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일을 존중하고 관심을 가지는 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자기만 높아지고 자기 일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다툼이 생기고 분쟁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것이 겸손이라고 한다. 신자라면 이런 겸손의 열매가 있어야 한다.

나는 가장 나쁜 습관이 공동체에서 의견이 맞지 않을 때 절대로 내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 이것이 그 당시에는 좋아 보이지만 결국은 그 상처는 곪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결국에는 조용히 그 공동체에서 나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방법으로 내 생각을 전할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만약 내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해도 겸손히 받아들이는 신자의 열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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